요즘은 이름도 관리하는 시대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세상에 알리는 일이 곧 성공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대 히브리인들에게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질과 정체성을 담는 그릇입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될 때, 이름의 변화는 존재의 변화를 의미했습니다. 그리스어에서도 이름(ὄνομα, 오노마)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그 사람의 명예와 권위, 존재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는 두 족보를 나란히 배치합니다. 가인의 계보가 마침내 도달한 곳은 바벨탑입니다. “우리 이름을 내자.” 그것이 바벨의 선언입니다. 반면 셋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 불렀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이름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내 이름을 높이는 계보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계보라는 두 흐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내 이름’을 세우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시대를 살면서 정작 누구의 이름으로 살아가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이름은 정체성이고, 정체성은 방향이며, 방향은 결국 삶 전체를 결정합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있습니다. 브랜드도, 권력도, 그 어떤 명성도 그 이름 앞에서는 의미를 잃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은 단 하나 예수 한 분 뿐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 2:9-10)
요즘은 이름도 관리하는 시대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세상에 알리는 일이 곧 성공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대 히브리인들에게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질과 정체성을 담는 그릇입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될 때, 이름의 변화는 존재의 변화를 의미했습니다. 그리스어에서도 이름(ὄνομα, 오노마)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그 사람의 명예와 권위, 존재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는 두 족보를 나란히 배치합니다. 가인의 계보가 마침내 도달한 곳은 바벨탑입니다. “우리 이름을 내자.” 그것이 바벨의 선언입니다. 반면 셋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 불렀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이름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내 이름을 높이는 계보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계보라는 두 흐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내 이름’을 세우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시대를 살면서 정작 누구의 이름으로 살아가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이름은 정체성이고, 정체성은 방향이며, 방향은 결국 삶 전체를 결정합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있습니다. 브랜드도, 권력도, 그 어떤 명성도 그 이름 앞에서는 의미를 잃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은 단 하나 예수 한 분 뿐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 2:9-10)
김재홍 목사(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