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작가가 쓴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기 삶의 무게와 신앙의 방향을 다시 묻는 순례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순례자들이 짐을 가볍게 하려고 버리는 것과의 차이는 무엇일까?”라고 질문합니다. 쓰레기는 이미 쓸모가 없고, 가치가 사라졌기 때문에 버립니다. 그러나 순례자가 길 위에서 내려놓는 물건은 다릅니다. 그것은 아직 쓸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순례자가 그것을 버리는 분명한 이유는 목적지까지 가는 걸음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나쁜 것을 버려야 하는 것도 있지만, 좋지만 더 큰 부르심을 방해하기 때문에 내려놓는 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쓸모 있고, 남들이 보기에 괜찮고, 오래도록 삶을 지탱해 준 것을 쉽게 내려놓지 못합니다. 그것들이 나를 무겁게 하지만, 그것을 필요라고 부르며 붙듭니다.
산티아고의 순례자는 배낭의 무게를 통해 자신을 배웁니다. 무엇을 가지고 가느냐보다 무엇을 두고 가느냐가 길을 결정한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습니다. 인생도 더 많이 챙긴 사람보다 어디로 가는지 알고, 그 방향에 맞지 않는 것을 내려놓는 사람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내려놓음은 마땅히 져야 할 짐을 더 바르게 지기 위해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는 일입니다. 삶의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는 사람은 지금 붙들고 있는 것이 정말 나를 살리는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부르심을 막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버리느냐가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가벼워진 자리에서 비로소 하나님이 열어 가시는 다음 길을 봅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히 12:1)
서영은 작가가 쓴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기 삶의 무게와 신앙의 방향을 다시 묻는 순례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순례자들이 짐을 가볍게 하려고 버리는 것과의 차이는 무엇일까?”라고 질문합니다. 쓰레기는 이미 쓸모가 없고, 가치가 사라졌기 때문에 버립니다. 그러나 순례자가 길 위에서 내려놓는 물건은 다릅니다. 그것은 아직 쓸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순례자가 그것을 버리는 분명한 이유는 목적지까지 가는 걸음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나쁜 것을 버려야 하는 것도 있지만, 좋지만 더 큰 부르심을 방해하기 때문에 내려놓는 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쓸모 있고, 남들이 보기에 괜찮고, 오래도록 삶을 지탱해 준 것을 쉽게 내려놓지 못합니다. 그것들이 나를 무겁게 하지만, 그것을 필요라고 부르며 붙듭니다.
산티아고의 순례자는 배낭의 무게를 통해 자신을 배웁니다. 무엇을 가지고 가느냐보다 무엇을 두고 가느냐가 길을 결정한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습니다. 인생도 더 많이 챙긴 사람보다 어디로 가는지 알고, 그 방향에 맞지 않는 것을 내려놓는 사람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내려놓음은 마땅히 져야 할 짐을 더 바르게 지기 위해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는 일입니다. 삶의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는 사람은 지금 붙들고 있는 것이 정말 나를 살리는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부르심을 막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버리느냐가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가벼워진 자리에서 비로소 하나님이 열어 가시는 다음 길을 봅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히 12:1)
김재홍 목사(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