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쇼핑몰에서 한 아이가 엄마를 잃고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복잡한 쇼핑몰 안에서 그 아이는 "엄마!"를 외쳤고, 멀리서 그 목소리를 들은 엄마가 달려와 "민준아!"하며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그 순간 아이의 울음은 환한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소리 하나가 절망을 희망으로, 두려움을 안전으로 바꾸어 놓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마주치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는 직급으로, 학교에서는 학번으로, 병원에서는 환자 번호로 불립니다. 점점 개인화되는 현대 사회이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개별적 존재로 인정받기보다는 하나의 숫자나 역할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내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불러주면 묘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아", "모세야", "사무엘아", "마리아야"···. 하나님은 그들을 '종교인 1호', '지도자 A', '예언자 갑' 같은 방식으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각자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시며 개별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너무 많은 소음에 둘러싸여 살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음성을 놓치게 됩니다. 조용한 시간, 고요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네,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분주한 일상에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
김재홍 목사(20250928)
얼마 전 쇼핑몰에서 한 아이가 엄마를 잃고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복잡한 쇼핑몰 안에서 그 아이는 "엄마!"를 외쳤고, 멀리서 그 목소리를 들은 엄마가 달려와 "민준아!"하며 아이를 끌어안았습니다. 그 순간 아이의 울음은 환한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소리 하나가 절망을 희망으로, 두려움을 안전으로 바꾸어 놓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마주치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는 직급으로, 학교에서는 학번으로, 병원에서는 환자 번호로 불립니다. 점점 개인화되는 현대 사회이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개별적 존재로 인정받기보다는 하나의 숫자나 역할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내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불러주면 묘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아", "모세야", "사무엘아", "마리아야"···. 하나님은 그들을 '종교인 1호', '지도자 A', '예언자 갑' 같은 방식으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각자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시며 개별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너무 많은 소음에 둘러싸여 살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음성을 놓치게 됩니다. 조용한 시간, 고요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네,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분주한 일상에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
김재홍 목사(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