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의 ‘끈’

요즈음 카카오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돌아다니는 다섯 가지의 끈에 대해 들었습니다. 5끈은 매끈, 발끈, 화끈, 질끈, 따끈입니다. 첫째는 ‘매끈’입니다. 매끈이란 용어가 시사하는 것은 까칠한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딜 가나 모난 돌은 정에 맞게 되어 있습니다. 외모나 능력이 출중할수록, 또 돈이 많을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과시하거나 뻐기지 말고 겸손하게 대하면서 밝게 웃고 매너 좋게 행동하라는 얘기입니다.

둘째는 ‘발끈’입니다. 이는 오뚝이 정신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실패를 경험했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게 아니라 7전 8기의 오뚝이 정신으로 툴툴 털고 일어나서 재도전에 나서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발끈의 정신입니다. 셋째는 ‘화끈’입니다. 이는 매사에 미적지근한 사람이 되지 말고 열정적인 인재가 되라는 말입니다. 넷째는 ‘질끈’입니다. 실수나 결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타인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 질끈 눈을 감는 관용이 있어야합니다.

마지막 다섯째는 ‘따끈’입니다. 계산적인 치밀한 인간보다는 털털하고 인정 많고 감성적인 사람에게 많은 사람이 몰려듭니다. 그러니 마음이 차가운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고 타인에게 베푸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끈한 사람이 나눌 수 있습니다. 나눔은 감사할 사건을 만들고 감사하면 또 나누게 되는 선순환을 가져다줍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