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분갈이

 

화분에 있는 나무는 반드시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분갈이를 하다 잘못되지 않을까 불안해도 분갈이를 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분갈이를 하지 않은 화분은 통풍이 나쁘고 물이 고인 채로 흘러나가지 않아 뿌리가 썩게 됩니다. 결국 나무가 잘 자라지 않고 병들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일정한 때가 되면 반드시 분갈이를 하여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있는 자리에 안주 하고 있으면 인생은 병들게 됩니다. 변화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사용하시기 위해, 그리고 멋진 인생을 만드시기 위해 인생의 분갈이를 하게 도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셨고, 모세를 광야로 부르셨습니다. 요셉을 애굽으로, 요나를 니느웨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변화는 때로 불편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변화와 도전을 주저합니다. 그런 인생에 희망은 없습니다. 서서히 병들어 가는 인생이 됩니다. 오늘 내 인생에 어떤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합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

_20150712 유관재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