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볼 것인가? 

요한복음 9장은 예수님께서 눈 먼 자를 고쳐주시는 장면을 설명합니다. 제자들과 길을 가시다 날 때부터 맹인 된 자를 만납니다. 그때 제자들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요9:2)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9:3) 

그리고 예수님은 그의 눈을 치유하시고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보는 눈과 제자들의 보는 눈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눈 먼 자를 보며 긍휼의 눈, 사랑의 눈으로 보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판단과 정죄의 눈으로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지만 보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판단과 정죄의 눈으로 보면 교만하게 됩니다. 교만은 분노를 가져다줍니다. 인생이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보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됩니다. 행복이 무엇인지를 경험합니다. 보는 관점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이제 우리의 관점을 '어떻게 볼 것인가?'로 바꿔야 합니다.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잠4:25) 

20151122 유관재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