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와 사막 같은 인생

광야와 사막은 지구상에서 1500만㎢를 넘는 광대한 면적을 차지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전 육지의 1/10이상 광야와 사막입니다. 모래나 바위, 돌로 덮여 있어 풀 한포기 조차 구경하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입니다. 사막에서는 40℃ 이상의 기온이 쉽게 관측되며, 이라크의 바스라는 58.8℃라는 최고 기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막은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 이는 지표의 복사열이 쉽게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사막은 불확실한 곳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등산 할 때 산의 정상이 아래에서 보입니다. 그러나 사막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등산은 목표지향적입니다. 그러나 사막을 건너는 것은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등산을 하는 것으로 비교하기보다 사막을 건너는 것으로 비유해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2013년의 전반부를 광야와 사막 같은 인생의 길을 걸어갈 때 어떻게 걸어야 할지를 성경을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인생은 사막과 같이 불확실함과 모호함이 있습니다. 추위와 더위가 교차하는 것 같은 변덕스러움이 있습니다. 목마름과 허기를 쉽게 느낍니다. 뱀과 전갈 같은 예기치 않았던 위험이 찾아옵니다. 신기루의 유혹을 경험합니다. 길이 안 보이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광야와 사막 같은 인생을 어떻게 건너갈 지를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함께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신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