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감리교를 세운 ‘존 웨슬리’(1703~1791)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신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40만km가 넘는 길을 누비며 전도여행을 했고, 4만 2천번의 설교를 했습니다.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그에 의해 성결교, 오순절 운동, 구세군 등이 이어졌습니다. 흑인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윌리엄 윌버포스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로인해 미국보다 먼저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그는 옥스포드 대학에 교수로 초빙되어 대학에서 Holy club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그 열심이 미국 선교에 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처절하게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고소당하고 그가 원했던 인디언 선교의 열매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쓸쓸히 대서양을 건넌 그는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다시 뜨겁게 만났습니다.

그는 처음 집사 안수 받은 1725년은 ‘종’의 믿음 (종교적 열심)을 가졌지만, 1738년은 ‘아들’의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아저씨는 포기해도, 주인은 포기해도,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내가 포기해도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도망갔던 요나도, 엘리야도, 마가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는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이스라엘아, 내가 어떻게 너를 포기할 수 있으며 내가 어떻게 너를 버릴 수 있겠느냐? 어떻게 내가 너를 아드마같이 대할 수 있으며 어떻게 너를 스보임처럼 되게 할 수 있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니 네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불붙듯 일어나는구나.” (호11:8 현대인의 성경)

 

유관재목사 드림(201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