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때문에 꿈과 사명을 포기하지 맙시다

 

요셉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입니다. 그리고 열 명의 형들은 모두 다 이복형들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야곱은 유독 요셉을 편애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요셉이 꿈 얘기를 하니, 요셉은 그 누구에게도 꿈의 실현을 지지받을 수 없었습니다. 형들과 갈등이 시작되었고 그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형들은 ‘꿈꾸는 자’ 요셉을 죽이고자 모의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결국 그를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 넘겼고, 그는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 낯선 땅 애굽에서 그는 노예로 지냈습니다.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그곳에서 노예로 살아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그의 주변에는 지지하고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의 눈물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해 받고 감옥까지 갑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흉년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애굽을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가족까지 살려내고 큰 민족이 만들어질 수 있게 한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관계 속의 갈등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꿈과 사명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

 

유관재목사 드림(201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