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에서 아담부부가 죄로 바로 느낀 것은 수치심과 두려움이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 수치심과 두려움을 만듭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뭇잎으로 옷을 입었습니다. 나뭇잎 옷은 그들 스스로 만든 것이고 하루에 말라버리는 불완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직접 만든 가죽옷을 입혀주셨습니다.

가죽옷은 아담이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선물입니다.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죽음의 희생, 즉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세상은 네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아담부부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가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죄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인류 역사상 아무도 없습니다.

가죽옷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목숨까지 주신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언하시고 갈보리에서 이루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선물입니다. 완벽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십자가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십자가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_엡2:8-9

유관재목사 드림(201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