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1748~1825)는 신고전주의 화가입니다. 그의 명성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프랑스 최고의 화가였고프랑스 혁명(1789-1799)의 열렬한 옹호자였습니다. 잇따른 정치적 사건 속에서 그는 나폴레옹의 열광적인 지지자가 되었고,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새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린 그림이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입니다.

그 그림에서 나폴레옹의 모습은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입니다. 말을 탄 모습은 그의 능력과 힘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려움 없이 진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납게 몰아치는 바람에 거칠게 나부끼는 말의 갈기와 나폴레옹의 망토는 그림에 웅장한 느낌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은 “내가 맞다. 나를 따르라”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유배지 세인트 헬레나에서 나폴레옹의 마지막 고백은 이것입니다. “나는 총과 칼로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 십자가에 죽어간 예수는 오직 사랑으로 세계를 정복했다.”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영웅은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하십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_요일5:4

유관재목사 드림(20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