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광의 가족 여러분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주일 4번의 설교를 하고 사이사이에 계속 사람들을 만나면서 앉을 틈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회의를 하고..... 집에 들어가니 몸을 가누지도 못할 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할 때 최고의 에너지를 쓰려고 합니다. 우리교회의 영성처럼 '목숨 건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일에 우리는 최고의 에너지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최선을 다하는 사이사이에 멈춤이 있어야 합니다.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저는 지금 잠깐 멈추어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연구의 달을 한 달 지냅니다. 벌레의 눈으로 나무만 보았던 일상에서 물러나 새의 눈으로 숲 전체를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연구의 달을 통해 더 성경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그래서 하반기와 내년도 설교준비를 합니다. 미리 준비되어져서 내가 먼저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해 본 설교가 좋은 설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을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가슴저린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을 가슴 속 깊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