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63)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미국 미시간 공대에서 20년간 재직하며 최우수 교수상을 연속 수상하고, 강의법 강좌를 통해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명성이 난 분입니다. 주요 저서로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어떤 학부모들은 아이를 ‘기생하는 존재’로 키우고 있어요. ‘기여하는 존재’가 아니고요. 내가 먹여주고 태워주고 입혀주고 뭐 사주고 다 할 테니까 넌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해. 공부해서 남 주냐? 오로지 너만을 위해서, 네 주변에 있는 거 네가 다 끌어다 써라. 그게 기생하는 존재의 특성 아닙니까?” 그는 한국 부모들 중에는 아이를 ‘기여하는’ 인재가 아닌 ‘기생하는’ 존재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못된 방법으로 교육하며 자녀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성장한 후에 후회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우리는 믿음의 명문가문을 이루는 꿈, 자녀들이 믿음 안에 세상의 빛이 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이 중요하기에 영적인 지도자를 키워내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신학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은 ‘신학대학주일’입니다. 오늘 함께 다음세대가 믿음으로 세워지도록 자녀를 위해, 신학교를 위해 두 손을 모읍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_잠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