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기적을 만듭니다

황성주는 광주일고를 다닐 때 성적이 전교 450등이었습니다. 450등이라는 성적은 ‘지방대학의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과’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미술 선생님이셨던 양인옥 선생님의 마지막 은퇴 수업이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40년 동안 교직 생활을 했는데 가장 보람이 있었을 때가 언제였는지 아니? 어느 섬마을에 부임했을 때였지. 섬마을에서 2년 동안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헌신하며 봉사하다 육지로 발령이 나서 그곳을 떠나게 되었어. 그런데 떠나는 날 부둣가에 온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울면서 가지 말라고 하더구나. 지난 40여 년을 회고해보니 아낌없이 나 자신을 주고 봉사하며 섬겼던 그때가 가장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 그 때 그는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곧바로 봉사라는 단어로부터 슈바이처 박사와 의사라는 직업이 연상되었고 의과대학을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꿈’은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를 가겠다는 꿈이 생겼고 이왕이면 최고의 의사가 되어 최상의 삶으로 봉사하겠다는 열망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가지기 전에는 어머니께서 제발 공부 좀 하라고 항상 다그쳤지만 꿈을 가지고 난 후부터는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의대합격의 경험을 했습니다. 사랑의 봉사단, 사랑의 클리닉, 꿈의 학교, 황성주 생식을 설립하고 이제는 목사가 되어 세계를 향해 멋진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꿈은 기적을 만듭니다. 꿈이 꿈틀거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