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 입니까?

미국 감리교단의 인디아나주 감독이며 신학자인 랄리 케이스(Dr. Riley Case)는 그의 책 ‘서구 사회에서의 기독교의 종말(The End of Christianity in the West)’에서 세계 교회의 흐름을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뿌리가 뽑혀 재생의 여지가 없는 소멸로 가고 있고, 다른 한쪽은 교회는 있는데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세속화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한국교회 안에 성장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개교회주의, 기복신앙, 세속화와 같은 위기의 흐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럼 교회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 해야 합니까? 그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좋은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 입니까? 어떤 사람은 시설이 편리한 교회, 다양한 프로그램, 맛있는 커피(카페), 유명한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유명한 설교자, 수준 높은 찬양이 있는 곳, 어떤 사람은 가족 같은 작은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교회는 고난과 눈물이 있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희생을 감수하는 눈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찾아오는 시련과 고난 앞에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흘리는 눈물이 많은 공동체가 좋은 교회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주님과 동행하며 흘리는 눈물과 고난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며 기도함으로 흘리는 눈물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는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벧전4:1)”

성광교회 드림(201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