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어렵게 한 사람들 때문에도 감사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란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가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책입니다. 열 살 때 고압전류에 감전돼 두 팔을 잃은 뒤 피나는 노력으로 발가락 피아노 연주에 성공, 중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나 갓 탤런트≫ 우승자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 체면을 구겨지게 한 사람들, 상처를 준 사람에게 감사하자. 의지를 단련시켜주기 때문이다. 나를 채찍질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자. 잘못된 점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나를 포기하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자립심을 배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나를 넘어지게 하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강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나의 인생은 오히려 나를 어렵게 한 사람들 때문에 세워 질 수 있다는 역설을 이해할 때 새로운 인생의 문이 열립니다.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은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 나를 넘어지게 한 사람 때문에도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면 우리는 어떤 것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유관재목사 드림(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