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마음을 다해 문안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 성지 순례중입니다. 성서의 지역을 순례하며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저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 때문에 가슴 아파하며 고뇌하는 모습으로 순례의 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더 깊은 생각과 사색으로 묵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성서의 사람들이 살았던 지역에서 그들이 보았던 것을 보며,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며 걷는 길은 새로운 통찰력을 보여 줍니다. 성경을 읽으며 새롭게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특별히 감사한 것은 저와 우리 성광교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저의 생각을 뛰어 넘어 멋지게 세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합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는 일상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 오셨습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가 마음을 다한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처음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설레임으로 뜨거움으로 드리는 예배, 사람보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보는 예배, 십자가를 통해 지성소로 들어가는 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세미한 음성을 듣는 예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이곳에서 뜨겁게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