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

나는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기도의 내용을 잘 분석해 보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고 이기적인 기도를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 대부분은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주십시오'라고. 더 나아가 이웃과 함께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보다 나를 위한 기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기도는 달라는 기도보다 변화와 성숙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를 들어 다섯 살 난 아이가 아버지에게 돈을 1억을 달라하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1억을 가지고 있으면 납치를 당하든지,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년이 되고 지혜가 있게 되면 아버지는 그 돈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달라는 기도보다 변화와 성숙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또한 나만을 위한 기도는 이기적인 기도입니다. 우리는 고립된 섬에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함께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나와 함께한 사람들이 잘 되기를 위해 축복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도바울의 여정을 추적해 보면 그는 자신보다 함께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에 집중했습니다. 그러기에 삶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경험하고 멋진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는 능력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

20140810 유관재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