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십자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선물은 화려한 포장에 싸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피비린내 나는 모습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못에 박히고, 창에 찔리셨습니다.

군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을 때 예수님이 제지하지 못하셨을 까요? 그분의 손은 바다를 잠잠하게 하고 병든 자를 살리신 능력의 손이었습니다.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리신 기적의 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못 박히게 손을 내놓으셨습니다. 그분이 제지하시고 로마 군사를 이겼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세계의 패권을 잡은 알렉산더가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알렉산더의 능력은 그의 능력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피를 선택하시고,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는 댓가를 지불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우리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목숨 값을 지불하셔서 죄의 삯을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십자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저주에서 살리셨습니다. 그 사랑을 깨닫는 고난주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