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기준점은 하나님

 

에덴동산은 가슴 벅차고 설레는 곳이었습니다. 누릴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았던 풍요롭고 향기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모자람이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교묘한 뱀의 공격에 말려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말씀하십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너는 나쁜 놈이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왜 그렇게 질문 하셨을까요? 그 질문 속에는 먼저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신 후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만나서 “너 그럴 수가 있어?” 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질문하셨습니다. 그 질문 속에도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고 질문 하신 하나님은 ‘세상의 소유권자는 네가 아니라 나다’, ‘모든 판단의 주체는 네가 아니라 나다’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기준점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내가 기준이 되라고 유혹하고 세뇌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모든 주권이 그분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기준점은 하나님입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대상29:11)

20160605 유관재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