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리며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예배를 드립니다. 50년의 세월을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뜨거운 감사, 찬양,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천막 교회에서 시작된 성광교회는 비바람, 눈보라, 안개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멋지게 인도하셨습니다. 반세기 역사를 뒤돌아보면 하나님께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여기서부터 새로운 내일을 향해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가 부흥, 성장하게 만드신 이유는 다른 교회의 모델이 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만 잘되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만 잘 되면 이 땅에 부흥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함께 잘 되어야 합니다. 앞 교회도 잘 되어야 하고, 옆 교회도 잘 되어야 합니다. 시골 교회, 미자립 교회도 잘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만 잘 되면 된다는 ‘교회 이기주의’를 포기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모델교회인 안디옥 교회는 다른 교회가 잘 되기 위해 그들의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나누고 베풀었습니다. 그들끼리 잘 먹고, 잘 되려는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역사에 가장 모델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마지막 비전을 위해 우리는 손을 잡아야 합니다.

“많은 교회들의 귀감이 되는 모델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유관재목사 드림(201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