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인간의 결정적인 차이를 아십니까? 동물에게는 효도란 가치가 없지만, 인간에게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효도란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컷 가시고기는 새ㄲㅣ가 부화할 때까지 식음을 전폐하며 알들을 지키다 부화가 되면 죽고 그 시체를 새ㄲㅣ들이 섭취하여 자라납니다. 황제펭귄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불사릅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부모를 챙기는 자식이 관찰되는 건 오직 인간뿐입니다. 오랑우탄은 암컷이든 수컷이든 홀로 생활합니다. 암컷의 경우 새ㄲㅣ를 낳고 얼마간은 같이 생활하지만 이내 성장하면 영영 이별합니다. 새ㄲㅣ 오랑우탄이 부모에게 은혜를 갚는 것은 비슷한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의 고릴라와 침팬지는 힘의 대명사입니다. 모두 지독한 수컷 중심 사회를 꾸리고 있습니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수컷 한 마리가 3~6마리 내외의 암컷을 거느리고 삽니다. 물론 자신의 어미나 아비를 존중하지도 않을뿐더러 늙으면 내쫓습니다.

효도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절대 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실 때 동물과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인간관계의 첫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다움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다시 그 진리와 질서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_출20:12
유관재목사 드림(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