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복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복은 유교에서 말해지고 있는 오복입니다. 그 오복의 첫째는 수(壽)입니다. 오래 사는 것입니다. 둘째는 부(富)입니다. 재물, 돈, 재산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강녕(康寧)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말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합니다. 넷째는 유호덕(攸好德)입니다. 덕을 좋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은 고종명(考終命)입니다. 제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명횡사(非命橫死-뜻밖의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죽는 것) 하지 않고 자기 집에서, 자식들 앞에서 임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전적인 의미의 복이나 전통가치로서의 오복의 뚜렷한 공통점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세적이고, 물질적입니다.

 

성경은 복의 개념을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복의 개념을 ‘형통’이란 단어로 사용합니다. 형통은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내게 필요한 것이 채워지는 상태입니다. 형통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셔서 역사하시는 상태입니다. 형통은 어떤 문제도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진짜 복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을 소유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²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³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39:2-3)

 

20160228 유관재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