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커넬 샌더슨’은 아버지를 여섯 살 때 잃었고, 열두 살 때 어머니가 재혼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의 폭행 때문에 혼자 나와서 살게 되었고 불우하게 보냈습니다. 젊은 시절 보험 판매원, 타이어 영업 사원, 주유소 직원 등 여러 가지 힘든 일을 했고, 22세에 램프 제조 판매업을 하다 망했습니다. 39세에 미국 켄터키 주의 코빈이라는 작은 도시에 조그만 주유소를 차렸는데 대공황으로 인해 전 재산을 날렸습니다.  

40세에 주유소 뒤에 있는 작은 창고를 개조해 식당을 개업했는데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장사가 잘되었지만, 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 지역에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커넬의 식당은 경매에 넘어갔고, 정신병까지 얻었습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다 어느 날 어디선가 들려오는 찬송을 듣게 됩니다. “너 근심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이 찬송을 듣고 커넬 샌더슨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님, 제가 평생 예수님 없이 돈만 벌려고 하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11가지 치킨 양념 비법을 개발했고, 투자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무려 3년 동안 1,008개의 식당에서 거절을 당합니다. 그런데 1,009번째 방문한 식당에서 ‘예스’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식당을 출발점으로 전 세계에 3만 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KFC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는 자랑스러운 침례교 안수집사였고, 자신의 소유를 나누는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믿음은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유관재목사 드림(201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