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가, 여행인가?

 

여행과 관광의 차이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슷한 말인데 완전히 다른 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행은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습니다. 능동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관광은 남이 세워준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피동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관광은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행은 도전이 필요합니다. 무전 여행은 있어도 무전 관광은 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여행으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관광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관광으로 사는 사람은 피동적으로 돈을 따라가면 좌충우돌하고, 우왕좌왕합니다. 결국 피곤한 인생, 실패가 보장된 인생을 삽니다. 그러나 여행으로 사는 사람은 도전하며 인생을 즐깁니다. 모험을 통해 감동적인 인생을 삽니다. 여행으로 사는 사람은 힐링과 스토리가 있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성경 속의 마가는 인생을 관광으로 시작했습니다. 좌충우돌했고, 우왕좌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통해 관광이 여행으로 바뀌며 의미 있고 값어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인생은 관광이 아니라 여행입니다.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은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는 인생으로 살았습니다. 인생을 관광으로 만들지 말고 여행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신31:6)”

 

유관재목사 드림(201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