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하기

이 시대는 어느 때 보다 가짜가 많습니다. 이런 유머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한 농부가 씨앗을 사서 씨앗을 심었다. 그러나 싹이 나지 않았다. 씨앗이 가짜였다. 절망한 농부는 농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다. 그러나 죽지 않았다. 농약이 가짜였다.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축배를 들었다. 그러나 죽었다. 술이 가짜였다.”

물건에만 가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도 가짜가 있습니다. 비슷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랑이 있습니다. 내 이기심 때문에 상대를 선호하는 것이 가짜 사랑입니다. 상대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마음속에 이기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쥐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쥐를 좋아한다’고 표현 하지만 사랑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관계는 나 중심적인 관계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관계는 타인 중심적인 관계입니다. 좋아하는 관계는 계산적인 관계입니다. 내가 100을 주면 상대에게 100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비계산적인 관계입니다. 좋아하는 관계는 변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관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진짜 사랑을 주셨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주어 변하지 않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삶을 닮아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닮아야 합니다.

“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10-11)

 

유관재목사드림(201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