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vs 신앙생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생활을 잘하는 것을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교회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교회생활을 잘한다고 반드시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무엇이든지(예배,봉사,헌금등) 열심히 잘 하지만, 세상(학교,직장,가정등)에서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는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한 룰을 배우는 곳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마치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기해야 할 경기장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입니다. 경기하는 선수가 상을 받기 위해서는 룰에 따라 경기를 해야 합니다. 경기를 열심히 잘 해도 룰을 따르지 않으면 상을 받을 수 가 없습니다. 그 룰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믿음의 원리’에 따라 하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 나의 경험, 나의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그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외아들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깨닫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담대히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믿음은 절망을 희망으로, 낙심과 좌절을 기쁨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교회생활이 아니라, 신앙생활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20150614 성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