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성경에는 '두려움', '두려워하다'란 단어가 무려 608번 나옵니다. '떨다'라는 단어는 101번 등장합니다. '공포' 혹은 '겁에 질리다'라는 말도 121번 나옵니다. 더 나아가 '근심', '걱정', '염려'라는 단어는 201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려움과 같은 감정이 우리의 일상의 곳곳에서 경험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순간 직면하는 문제는 두려움입니다.

그렇다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요? 두려움이란 감정은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아닌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불을 잘 사용하면 밥을 짓고, 추위를 이기게 할 수 있는 유용한 것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모든 것을 태우고 죽일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두려움이란 감정은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두려움은 사고를 대비하고, 잘못된 길로 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의 두려운 감정은 잘못 사용되어져서 우리의 인생을 태우고, 어둡게 만듭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우리의 인생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두려움에 정복당하게 만듭니다. 두려움 때문에 더 크게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고,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게 만들고, 두려움 때문에 위축되고 힘들게 살아가게 만듭니다. 성경은 그런 부정정인 두려움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