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윌리엄 캐리(1761~1834)’는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는 시절 세계선교의 문을 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지금은 그를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근대 선교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는 영국 노햄프턴에서 출생하여 19세에 기도 모임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였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23세가 되던 1783년 10월 5일에 침례교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회에 전념하던 어느 날 「쿡 선장의 항해기」를 읽고 세계 선교의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누구도 세계 선교에 관심을 두지 않던 때에 '침례교 선교회'를 창설하였습니다. 노팅검에서 개최된 선교 대회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성취하라"라는 유명한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이 말은 지금도 침례교 선교 모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의 조국 영국을 떠나 인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며 남편이 죽으면 아내까지도 옆에 생매장시키는 ‘사티’라는 일반적인 관습을 근절 시켰을 뿐 아니라 많은 비인간적인 악습을 철폐시켰습니다. 더 귀한 것은 어두운 그 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밝게 만든 것입니다. 많은 인도의 방언으로 성경을 번역했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강력하게 전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인도를 변화시켰고 전 세계에 선교의 도전을 준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도전하는 사람을 사용하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줍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유관재목사 드림(201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