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말하는 복이 아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을 구하라

 

‘번영신학’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 반드시 잘살게 되고, 부자가 되고, 건강하게 되고, 잘된다는 번영만을 외치는 신앙을 지지하는 신학을 이야기합니다. ‘번영신학’은 복음이 아닙니다. 이것은 건강과 부유함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도록 하며,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부유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칩니다. 번영신학은 물질적인 복이 목적이 되는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번영신학은 기독교의 기독교다움을 훼손시켜왔습니다. 번영신학은 단지 샤머니즘 같은 기복신앙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안팎에서는 ‘복’이라는 단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복’을 구하거나, ‘축복’을 해주는 기도는 기복주의 신앙이라며 비난을 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복’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해야 합니다. 복의 가치는 단순히 물질에 있지 않고, 복을 구하는 것은 단순히 부자로 사는 것을 구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진짜 복은 우리의 삶에 문제도 만나고 고통스러운 일도 만나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드라마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먹을 것이 없을 때를 경험하기도 하고, 배반을 당하기도 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상황에서나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하고,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의 기도에서 그런 복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_시5:12

유관재목사 드림(201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