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을 만나는 행복

누가복음은 의사 ‘누가’에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 그가 의사였기 때문에 다른 복음서와 달리 의학적 의미가 들어 있는 의학 용어나 단어를 삼백여 개나 사용합니다. 그의 문체는 얼마나 유려한지 다른 세 복음서 필자의 어휘를 합한 것보다도 더 풍부한 어휘로써 글을 써내려 갑니다. 누가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일들을 매우 주의 깊고, 예리하며, 광범위하게 훌륭한 단어선택을 하며 기술했습니다.

예리한 지적 사고와 친절한 마음을 가진 누가는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아 정확하면서도 사랑과 정감으로 가득한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세리, 죄인, 가난하고 소외 받은 자들에 대한 배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의 복음서에 기록된 모든 내용의 약60%는 다른 복음서에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탕자에 관한 그의 기록을 현재까지 기록된 단편 중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11월,12월 두 달에 걸쳐 누가복음을 공부합니다. 저와 함께 우리 모두가 누가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길 소원합니다. 특히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누가복음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도전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주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누가복음을 열 수 있다면 새롭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