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생존기계?

 

‘리처드 도킨스’(1941~)는 무신론자이며 진화론 전도사입니다. 그의 대표적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에서 그는 ‘생명은 이기적인 유전자에 의해 작동하는 생존 기계'라고 주장합니다. 생명체란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틀 또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생명이 벌이는 모든 현상을 수학의 복잡한 확률 공식으로 설명하며, 이기적인 유전자는 ’자신을 퍼뜨리기 위한 수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부모는 자식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위해 희생합니다. 그런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우리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도킨스는 부모의 이런 행동은 ‘부모 자신의 유전자를 받은 자식이 온전히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이기심의 표현’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도킨스는 유전자 자체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탐욕스러운 자들의 이기심 또한 부끄러워할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합니다. 유전자의 생존기계인 생명은 근원인 유전자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기심은 당연한 것이고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진화론은 무한 경쟁만을 부추기고,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갈등하게 만듭니다. 진화론은 갈등과 다툼을 만드는 이데올로기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창조의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는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20160221 유관재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