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이야기

미국 인디아나 주의 작은 도시 헤몬드에 ‘제니’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얼굴이 못생긴데다가 주근깨도 많았습니다. 키는 작고 몸매도 뚱뚱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늘 놀림을 받았고 친구도 없었습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으로 세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실력도 없어 4년제 대학에 못 가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 네비게이트 선교단체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망 없던 사람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소망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속사람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제니는 헤몬드에 있는 한 침례교회에 다니면서 유치부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8명을 맡았는데 아이들이 제니 선생을 암탉이 병아리 따르듯 따라다녔습니다. 제니는 자기의 사랑을 받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신이 났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가르칠지 몰랐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끝없이 기도했습니다. 오직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여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제니로 인해 장년교인 1,500명인 그 교회에 주일학교 학생이 3만 명이나 몰려들었습니다. 헤몬드 시의 시장이 학생들을 위하여 공립학교를 빌려주는 등 시행정까지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세상의 미혹하게 할 것만 좇지 맙시다. 성령님의 지혜를 사모합시다. 우리 성령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어 참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그 성령님의 도우심에 반응합시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