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마음닮기

스펙이란 단어가 유행입니다. 스펙은 스페시피케이션(specification)을 줄여 표현한 것으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명세, 사양서를 이야기할 때 사용합니다. 카탈로그 등에서 차의 성능 등을 상세하게 기재한 것이 차의 스펙입니다. 그런데 이 스펙이란 말이 사람에게 사용되어서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스펙은 사람들의 경력 등 외적 조건의 총체를 이야기 할 때 사용합니다. 현대인들은 겉에 보이는 스펙을 좇아갑니다. 그러나 겉에 보이는 외면보다 중요한 것이 보이지 않는 내면입니다. 겉에 보이는 스펙보다 보이지 않는 성품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외면을 강조하지만 주님은 내면을 강조하십니다. 세상은 보이는 것을 추구하지만 주님은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라고 합니다. 보이는 것을 따라가는 것은 불행한 인생의 길로 가는 길입니다.

교회에서도 내가 교회에서 받을 수 있는 훈련을 통해 어떤 훈장을 받았느냐 보다, 내가 얼마나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훈련은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제자는 겉에 보이는 스펙을 가진 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닮는 품성을 소유한 자 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님 닮는 운동이 부흥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